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교정에는 어김없이 활기가 넘친다. 더욱이 지난주는 새로운 시작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숙대신보의 개강호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새 학기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었다.


개강호였던 1131호 신입생 특집면은 새내기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모아 알려줬고, 여론ㆍ칼럼면의 명오재에는 숙명에서 처음을 맞이하는 신임 교수의 글을 게재함으로써 개강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줬다. 덧붙여 이밖에 다른 알찬 정보도 가득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보도기획면은 새로 문을 연 편의점 관련 기사와 숙명메신저 서비스 시작에 대한 기사 등을 실어 숙명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을 제시해줬다. 또한 학술, 사회, 공동기획면을 통해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특히 여성부와 문화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여성전용’ 기사는 그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성별 마케팅의 허와 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


대학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성장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숙대신보와 같은 언론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숙대신보에 제안하고자 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교수학습센터는 ‘대한민국 10%, 공부하는 숙명인’이라는 모토 아래 대학 내 학습문화 형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널리 확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학습전략 연재나 학습공동체를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팁 등을 신보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면 공부하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필자가 학생이었던 시절에서부터 졸업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숙대신보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는 애독자로서 이번 학기와 같은 숙대신보의 변화에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숙명인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


교수학습센터 윤희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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