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실질적인 부담 덜 것”

제38대 총학생회 트로이카(이하 총학)가 2008학년도 등록금 안정화 정책을 발표했다.

민정(인문 04) 총학생회장은 지난 10일 우리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다음 학기 등록금 안정화를 위한 총학의 계획을 밝혔다. 민 회장은 글을 통해 ‘학교의 각 부처가 트로이카의 2008년도 등록금 안정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 ‘학우들의 학교 기물 아껴쓰기 운동 참여’를 요청하고 ‘여ㆍ야 대통령 후보에게 국가적 대책 수립을 요구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숙대신보 취재부는 민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방향과 진행에 대해 물었다.

현재 등록금 정책의 진행 상황에 대해 민 회장은 “아직 학교와 공식적으로 협의된 바는 없으나 기획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학우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총학은 지난 여름방학에 등록금 안정화 대책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다른 대학 총학생회장을 만나 등록금 안정화 문제를 의논한 바 있다.

이번 등록금 안정화 정책에서 총학이 집중하려는 부분은 학우들의 후생복지, 면학장려 부분이다. 장학금 제도에 있어서도 학생처와 실질적인 생계형 장학금의 확충을 의논할 예정이다. 총학은 예산 절감 계획의 하나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교 기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민 회장은 “일방적으로 학교에만 예산의 절감을 요구할 수 없다.”며 “‘학교 기물 아껴쓰기’ 캠페인은 학우들 역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총학은 오는 9일 총장ㆍ재학생 간담회를 통해 학교 측에 강력하게 총학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2007년 학년도 예산의 열람 후 10월에 열리는 2008년 예산설명회에 참석해 교직원에게 예산 절감을 위해 동참하자고 설득할 예정이다. 민 회장은 “등록금 안정화 과정에 있어서 거친 투쟁보다는 지성인다운 합리적인 대화와 설득 과정을 통해 등록금의 안정적 조율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총학의 등록금 안정화 정책에 대해 기획예산처 000 처장은 “”고 말했다. 총학은 오는 9일 열리는 총장ㆍ재학생 간담회 후 구체적인 등록금 안정화 실행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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