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의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1차 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2일 마감됐다.

지난 7일 모집을 시작한 이번 수시의 마감 결과 748명 모집에 총 8,064명이 지원했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410명 모집에 5,649명이 지원했고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232명 모집에 1,914명이, 외국어우수자 전형은 106명 모집에 501명이 지원해 각각 13.78대 1, 8.25대 1,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수시 2학기

모집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각각 8.9대 1, 10.8대 1, 5.7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해 높아졌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수시 지원율 및 전형이 달라지기도 했다. 먼저 학업우수자 전형의 지원율이 늘어났다. 단계별 전형으로 이뤄졌던 작년 수시 2학기 모집이 올해는 일괄합산전형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 학교 입학기획팀 김재균 팀장은 “학생부로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작년의 모집 방식은 학생들의 지원율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해 일괄합산전형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목표인 ‘2020년 대한민국 리더의 10% 양성’의 영향으로 리더십우수자 전형의 모집인원이 작년 159명에서 올해 23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리더십우수자 전형의 지원자가 8.25대 1로 작년 10.8명에 비해 2.55대 1에 비해 낮아진 원인이다.

영어우수자 전형이 폐지되고 외국어우수자 전형 모집인원이 작년 76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30명 늘어난 것도 달라진 점이다. 김 팀장은 “‘학생부의 외국어(영어) 교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 환산석차백분율이 상위 10%이내인 자’라는 영어우수자 전형의 지원자격이 학교 간의 학력차를 포괄하는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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