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듀폰코리아 부사장이 지난 10일 우리 학교 순헌관에서 ‘미래가 요구하는 사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부사장은 “여러분들이 졸업하기 전까지 갖춰야 할 능력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이해하고 업무 역량을 습득ㆍ발전시켜 졸업할 때는 지금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에 대해 “상당량의 업무가 국제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글로벌수준의 업무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발함과 실용성이 있는 ‘창의적 사고’와 자신에게 쏟는 에너지인 ‘열정’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생활이 자아실현을 이루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자기발전을 위한 공부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부사장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키우는 일 역시 중요하다며 “고등학교 때 서클활동을 하며 서로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던 친구들 모두 청소년 시절의 꿈을 이뤄 원하는 직업에서 만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강을 듣는 학생들에게 옆 학우와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대화할 시간을 갖도록 했다. 김 부사장은 특강을 마치며 ‘현재의 삶에 충실하자’는 주제의 자작시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줬다. 그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시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강이 끝난 뒤 이뤄진 질의응답시간에 정민재(인문 07) 학우는 “학업 이외에 김 부사장을 현재의 위치로 이끈 것은 무엇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부사장은 “어린 시절 가계사정이 좋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그때의 경험을 통해 돈의 가치를 배웠다.”고 답했다.


김정원 듀폰코리아 부사장은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할렐루야 교회에서 안수집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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