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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로 새로워진 성평등 문화제
이유민 기자  |  smplym9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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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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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화)부터 양일간 순헌관 광장에서 ‘2019 숙명여자대학교 8th 성평등 문화제(이하 성평등 문화제)’가 개최됐다. ▶주체적인 성 ▶안전한 성 ▶즐거운 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평등 문화제는 본교 성평등상담소 주최로 본교 제26대 총동아리연합회 ‘상상(이하 총동연)’, 본교 중앙여성학동아리 ‘SFA(Sookmyung Feminists Association)’의 프로젝트팀 ‘설교(이하 설교)’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성평등 문화제는 이전과 달리 진행 과정 전반에 학생자치기구인 총동연과 설교가 참여했다. 성평등상담소 송유정 행정조교는 “성평등상담소 단독으로 성평등 문화제를 진행할 때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한 성평등 문화제를 진행하고자 총동연과 설교에 행사 부스 운영을 제안했다”고 학생자치기구와의 협력 계기를 설명했다. 설교 소속 하윤주(경영 17) 학우는 “지난해 성평등 문화제엔 개인 자격으로 부스 행사에 참여했는데 올해엔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자치기구의 참여로 이번 성평등 문화제의 프로그램 구성은 더욱 다양해졌다. 총동연은 불법 촬영 인지 부스 ‘시선’을, 설교는 ‘여성혐오 발언 기억 ZONE’과 ‘여성혐오 발언 퀴즈’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조은경(생명시스템 19) 학우는 “불법 촬영의 실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부스에 갖춰진 불법 촬영 감지 키트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체험 구성을 꼼꼼히 준비한 느낌을 받아 인상 깊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평등상담소는 ‘성적 자기 결정권 체크리스트’ ‘생리컵 사용법 알기’ ‘내 몸 탐구생활’ 부스를 운영했다. 성적 자기 결정권 체크리스트 부스에 참여한 이정인(중어중문 19) 학우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지금까지 성적 자기 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며 “교육을 받으면서 여성의 권리 행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평등상담소는 계속해서 본교 성평등을 위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 조교는 “성평등상담소에선 30일(월)까지  ‘온라인 폭력 예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엔 교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조교는 “성평등상담소는 성과 관련된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며 “고민이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상담을 받으러 오길 바란다”고 학우들의 방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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