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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임윤슬 기자  |  smplys96@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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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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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황지수(법 16)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이하 오늘)이 숙명인과 함께한 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다. 지난해 12월 당선된 오늘은 4대 공약으로 ▶총장직선제 도입 ▶자율평 가제 도입 ▶생리공결제 도입 ▶학생· 소수자 인권위원회(이하 학소위) 설립을 내세웠다. 본지는 지난 30일(금) 총학생회장 황지수(법 16) 학우를 만나 오늘의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상대평가 원칙’ 폐지(자율평가제 도입) 가능성은. 
상대평가 원칙 폐지는 학칙 개정 등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지켜봐야 할 문제다. 해당 문제에 관한 학우의 의견과 여론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두 차례 실시했다. 1차 설문조사는 1월에 진행했고 1,435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97%가 현행 상대평가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95%가 자율평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1차 설문조사는 여론조사용으로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은 없었다. 지난달 실시한 2차 설문조사는 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들로 이뤄져 있지만, 아직 분석 중이기에 그 결과를 공유하지 못했다. 학우 대다수가 상대평가 원칙 폐지와 함께 ‘모든 교수의 학점평가방식과 평가 방식 선택 이유를 강의계획서에 명시하는 방법’과 ‘절대평가 시 학점별 최소 부과 비율 규정 마련’, ‘교수의 학생 성적 평가기준 공개’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곧 두 차례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본교와의 면담을 앞두고 있다. 본교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생리공결제 시행이 확정됐다. 소감은 어떤지. 
여자대학임에도 생리공결제가 없다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선거운동본부 때부터 4대 공약에 포함시킬 정도로 생리공결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생리공결제 시범 도입에 대한 감회 가 새롭다. 앞으로도 본교가 숙명인의 권리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 

학소위 신설 진행 현황은.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현재 학소위는 총학생회 산하기구에 해당한다. 학소위는 ‘독립성을 가지며, 학생이 주체가 돼 소수자인 개인 혹은 집단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에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모든 구성원의 권익 수호를 위해 행동 및 연대해 학내 전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는 4일 (수) 하반기 1차 정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운영세칙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학소위 구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장직선제 시행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지. 
오는 4일(수) 하반기 1차 정기 전학대 회에서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시행 환경 조성을 위한 하반기 공동행동을 결의하고 그 내용을 실천에 옮길 예정이 다. 지속적으로 본교와 면담을 진행하며 교수협의체의 구성 과정을 지켜보고 있지만, 교수사회의 소극적인 입장이 여전히 큰 문제다. 올해 10월 전에 논의장을 구성하고 11월까지 최종적으로 논의를 마칠 것을 목표하고 있다. 

본교와는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나. 
공약이행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전화문의와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9월 중엔 2학기 시범운영될 생리공결제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다. 총학생회 문화복지국과 사회연대국, 본교 관련부서 직원, 섭외 가능한 외부 전문가를 공청회 패널로 초청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본교와의 소통 과정에 학우의 참여도 보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4대 공약 외 이행이 어려운 공약이 있다면.
문화 공약이었던 체육대회는 현재로선 이행이 어렵다. 총학생회비로 이뤄진 총학생회 예산이 부족한데다 교비지원 이 없는 상황이라 체육대회와 같이 규모가 큰 행사는 진행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 체육대회를 기대했을 학우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공약 실천 외 총학생회 업무에 어려움이 있다면. 
공약 이행과 관련된 문제지만, 전체학생총회 이후 ‘학생참여 총장직선제’에 관한 학우들의 참여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 공약과 업무로 인한 부담도 큰 가운데,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라는 의제 를 계속해서 환기하고 참여를 유도하 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다. 

숙명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자치의 동력은 학우의 참여다. 언제나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그리고 학과 학생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와 격려 그리고 비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9월 중 발표할 하반기 공동행동에도 꼭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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