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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운영위원회 일부 위원 불참해
송인아 기자  |  smpsia96@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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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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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목)을 기준으로 본교 2019 중앙운영위원회 정기회의(이하 중운위 회의)위원 본인 참석률은 약88%로 나타났다. 중운위는 총학생회의 신속하고 민주적인 결정을 위한 상설 의결기구로, 총학생회장의 의결권보다 높은 의결권을 가진다. 중앙운영위원엔 총학생 회장·부총학생회장, 단과대학·독립학부 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이 해당한다. 본교 총학생회 회장 황지수(법 16) 학우는 “직접 중운위 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논의하는 것은 학생대표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다”고 말했다. 

특정 단위 대표자들은 중운위 회의에 여러 차례 불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운위 회의 참석률이 가장 낮았던 약학대학 대표자는 “불가피한 경우 중운위 회의를 잘 파악하고 있는 약학대학 부학생회장을 대리인으로 참석하도록 했다”면서도 “약학대학의 의견이 중운위 회의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참석률이 낮았던 글로벌서비스학부 대표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대리인을 구하지 못했다”며 “글로벌서비스학부의 의견은 이후 진행된 중운위 회의나 별도의 연락을 통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단과대학 학생회가 없어 중앙운영위원을 맡은 학과 학생회장들은 이중 업무로 인한 부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공과대학 임시대표 겸 응용물리학과 학생 회장 박수경(응용물리 17) 학우는 “공과대학 소속 학과 학생회장이 번갈아 가며 임시대표를 맡고 있다”며 “여러 회장직을 동시에 맡으면 한쪽에 소홀해 지거나 힘이 든다”고 전했다. 생활과학대학 임시대표였던 식품영양학과 학생회장 백지연(식품영양 17) 학우는 “학과 회장이 준비되지 않은 채 임시대표직을 맡으면 단과대학 임시대표로서의 업무와 학과대표로서의 업무를 동시에 해내기 어렵다”며 “정식으로 선출된 단과대학 회장의 책임감과 임시대표의 책임감의 크기에 차이가 생기며 이는 단과대학 임시대표 업무에 소홀해지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대학에선 중운위 회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제재나 보상을 마련하기도 한다. 고려대에선 중운위 회의 참석률이 가장 높은 단위에 축제와 고연전 입장 시 우선권을 준다. 숭실대 강결희 부총학생회장은 “결석자와 지각자에게 지각비를 걷어 친목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다”며 “한 단위가 중운위 회의에 결석하면 학생회 활동 시 각 단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고 전했다. 

한편 본교에선 중운위 회의 참석을 각 중앙운영위원의 자율에 맡기는 편이다. 본교 중운위에선 출결과 관련해 대리인 제도나 사유서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상벌 목적보다는 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황 학우는 “투명한 회의체 운영을 위해 출석 여부와 결석·지각·중도퇴장 사유를 공개하고 있다”며 “강제적 조치보다 학우들이 중운위 회의에 더 많은 관심 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중운위 회의 참석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상명대에선 중앙운영위원의 본인 참석을 기준으로 19번의 중운위 회의 모두 참석률 100%를 달성한 바 있다.상명대 김정현 총학생회장은 “고정된 회의 시간이 있지만, 참석이 불가능한 자가 있는 경우 사전에 회의 시간을 조정한다”며 “중운위 위원 모두 책임감이 높아 매주 진행되는 중운위 회의를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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