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리더십그룹 S리더십 체험학습 프로그램

숙명 리더십 그룹이 S리더십의 네 가지 덕목중 하나인 건강한 신체ㆍ건강한 정신(Strength) 함양을 위해 해군사관학교를 찾았다.

총학생회와 교내 언론사를 포함한 총 34개의 리더십그룹에서 9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우리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4월 20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지속적인 교류의 첫 걸음으로 해군사관학교 캠프가 추진 된 것이다. 이는 ‘2020년 대한민국 리더 10% 배출’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우리 학교와 세계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해군사관학교의 군인 리더십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우들은 첫째 날 밤 해군사관학교 캠퍼스 관람을 마친 후 S리더십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S리더십 프로그램의 개최 배경과 의미를 되새기고, S리더십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은선 학생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요즘 학생들은 미적인 외모에만 치중하고 자신의 건강은 잘 돌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리더십 발휘의 기초 조건인 신체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둘째 날 학우들은 해군사관학교 훈련에 참가했다. 오전에는 이민웅 소령의 충무공 정신교육을 받고, 함정 견학을 했다. 오후에는 해군사관학교 청파관에서 해양훈련으로 IBS와 크루즈 체험을 했다.

2박 3일 동안 리더십그룹의 활동을 담당한 윤여미 소대장 중위는 “군대를 처음 경험하는 여학생들이 단체생활을 통해 군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팀웍과 군의 리더십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유나(언론정보 06) 학우는 “리더십그룹들이 S리더십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취지로 마련된 캠프였다. 그러나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 그룹 간에 대화의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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