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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숙명은?
강보연, 이새롬  |  smpkby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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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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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창학 113주년을 맞아 숙명인이 본교에 바라는 점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숙명인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신뢰도 95.0%, 오차 ±4.0%p). 설문조사는 ▶행정부서에 대한 학우들의 이해도 ▶행정부서에 대한 만족도 ▶본교 및 행정부서에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56.5%(300명)의 학우가 선택한 총장직선제 촉구였다. 이에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은 “학우들이 총장직선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오는 23일(목) 전체학생총회를 앞두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총장직선제 안건을 의결하고 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학우들은 행정부서에 ▶장학금 지급 강화 ▶비방성 온라인 게시물 대처 ▶외부인 출입 기준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에 본지는 설문조사를 통해 취합한 숙명인의 요구사항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다음의 답변을 받았다.
 
■커뮤니케이션팀과 입학팀, 숙명의 이름을 책임질게요
학우들은 커뮤니케이션팀과 입학팀에 본교 비방성 온라인 게시물 대처 50.9%(272명), 본교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44.2%(236명), 본교 입학 결과(이하 입결) 관리 45.1%(241명)를 요구했다.
 
“커뮤니케이션팀, 무슨 일을 하나요?”
본교 커뮤니케이션팀이 진행하는 대내외 홍보 활동은 크게 ▶이미지 광고 제작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교내외 기사 작성 ▶각종 간행물(소식지, 달력, 전단, 소책자, 현수막 등) 제작 ▶공식 SNS(Social Network Services) 콘텐츠 관리 ▶캠퍼스투어 프로그램 운영 ▶대학 브랜드 이미지 관리(UI 및 기념품) 등으로 구성된다.
예컨대 ‘취업률 1위’ 경우 공시자료 발표가 나온 지난 1월 중순 이후 보도자료 및 언론사 특집 기사 작성 등을 통해 약 4달간 총 31건의 기사를 내보냈으며, SNS 콘텐츠 및 교내 홈페이지 기사, 학교 정문 현수막 등으로도 노출했다. 또한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우수 동문 및 재학생을 소개하는 SM인터뷰 코너를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SNS 콘텐츠로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엔 재학생 참여형으로 구성된 ‘숙명하다 릴레이캠페인’을 시행했다. 카피라이터, 숙명하다 오프라인 행사, 힐링보드 디자인, 동영상 제작, 굿즈(Goods) 제작에 숙명인이 동참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본교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자부심 고취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만 1,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영상 중심의 홍보물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튜브(Youtube) 채널에 숙명탐구생활, 학과별 소개 영상, 동아리 소개 영상, 계절별 캠퍼스 영상 등을 꾸준히 게시해 다양한 숙명인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최근엔 기획력을 강화한 ‘숙풍당당&숙명백서’ 영상 시리즈도 발표했다.
 
“근거 없는 비방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요”
커뮤니케이션팀은 온라인상의 비방성 게시글에 대한 대처를 강화해달라는 재학생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와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사, 게시글, 연관검색어에 대한 온라인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 본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비방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은 실시간으로 숨김 혹은 삭제 요청을 하고 있으며, 정도가 심한 경우는 별도로 수집해 감사실의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다.
다만 검열하는 사이트와 커뮤니티의 규모가 방대하고, 해당 사이트의 운영지침에 따라 조치 결과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교내 구성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는 있다. 또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법적 조치는 기사화 혹은 개인정보 노출 등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하고 있으며, 총학생회와 같은 학생 대표기구와 협조하고 있다. 
 
“학생 차원에서 관리하기 힘든 입결 관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주세요”
입학팀에서도 본교 입결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입시관련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수험생이 지원 시 참고하는 배치표 및 입시자료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수험생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선 즉시 시정하고 반영하는 등 여러 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입결공개에 따른 지원율 역시 고려돼야 하나 대외적인 숙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해마다 입시철 대입 관련 사이트에서 성행하고 있는 소위 ‘훌리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본교를 비방하는 게시물과 허위정보를 삭제 및 시정하고 있다. 관련 사항에 대해서 본교 커뮤니케이션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숙명의 명예를 지키는 것과 더불어 재학생을 지키고자 고민하고 있다.
입학팀에선 대외적으로 본교의 입결관리에 대한 숙명인들의 바람에 충분히 공감한다. 입결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수험생 인구 절벽의 위기에서 차세대 숙명 인재를 안정적으로 선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 총무구매팀과 관재팀, 숙명인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할게요
학우들은 총무구매팀과 관재팀에 통합경비 관리 강화 48.0%(248명)와 소모품 관리 개선 31.8%(162명)을 요구했다.
 
“외부인 출입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해주세요”
현재 2단계 보안 강화 추진 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단계 보안 강화 10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완료됐다. 학생회관에 CCTV 12개를 추가 설치했고 각 건물 복도에 비상벨 228개를 신규 설치했다. 또한 지난 13일(월)부터 건물 출입 통제 시간은 오후 9시로 변경됐다.
앞으로도 외부인 출입 기준 강화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외부인 교내 출입 시 외부인에게 ▶경비실에서 방문일지를 기록 ▶출입증 교부 및 패용 ▶외부인 출입통제 및 출입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출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국제관, 인재관 등 외곽관은 지문인식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제1·2창학캠퍼스에도 학사 DB와 연동해 인증된 구성원만 건물 출입이 가능하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외부인 출입통제에 앞서 외부인 구분 기준이 합의될 필요도 있다. 현재는 총학생회 의견대로 외부인 남성은 주·야간 구분 없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우체국 등 편의시설 이용에 지역주민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성, 연령, 거주지역 등을 감안해 학생들과 함께 외부인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보드마카가 강의실에 없어요”
칠판의 지움성 문제를 개선하고자, 작년 11월 프라임 사업비를 지원받아 보드마카 종류를 일괄 변경했다. 변경된 보드마카를 전임 교원당 3개씩 지급했고 이후 추가로 필요한 보드마카는 기존과 동일하게 자체구매하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보드마카 자체구매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관재팀 시청각기자재실에서는 개강 전 및 학기 중에 전체 강의실에 보드마카와 칠판지우개를 일괄비치하고, 이후에는 학과에서 보드마카와 지우개를 자체 구입하도록 3회 공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드마카 부재로 수업에 지장이 생길 경우에는 수련교수회관 102호와 프라임관 107호 시청각기자재실에서 보드마카 수령이 가능하다.
 
■ 학생지원센터, 학생을 위한 학교가 될게요.
학우들은 학생지원센터에 장학금 지급 강화 51.6%(276명)와 장학금 홍보 및 설명 강화 33.5%(179명)를 요구했다.
 
“장학금 지급 늘려주세요. 장학금 홍보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현재 국가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소 장학금 지급률은 등록금 대비 10%이나, 본교의 장학금 지급률은 22.93%로 수도권 사립대학 54개 중 6위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장학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장학 맞춤 상담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고 외부장학금 발굴 및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비교과 프로그램 관련 장학금과 경력개발과 연계한 장학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매 학기 5월과 11월에 장학금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숙명장학설명회’는 여러 장학금 중 자신에게 적합한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 학기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개최된 2019 행정부서 박람회에서 ‘19학번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 설명회’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국가장학금 설명회’를 진행했다. 강연장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강연자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학금에 대한 정보는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 공지사항을 통해 수시로 공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세요”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행정부서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지원센터에서는 숙명글로벌탐방 프로그램, 공모전장학생선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샤워실, 분실물 센터 등 복지시설 또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험기간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간식을 배부하고 총학생회의 각종 복지행사 운영을 적극 지원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목적홀, 새힘관 등에 휴식공간 또한 마련했다. 또한 프라임관 1층에 장애 학생을 위한 휴게실, 글로벌라운지, 체력단련실을 새롭게 마련해 개선했다. 현재도 총학생회에서 요구한 교육환경개선 내용에 대해 관련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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