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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비 지원 부족에 총동연 운영 어려워
한예진 기자  |  smphyj95@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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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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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에 대한 본교의 재정 지원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내 중앙동아리 58개를 대표하는 총동연은 총학생회 산하 기구지만 본교로부터 직접 예산을 받지 않는다. 지난 3개월간 총동연 업무를 맡았던 김민경(법 16) 학우는 총동연의 상황에 대해 “총학생회에서도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총동연 활동비 대부분을 임원 사비로 충당했다”며 “타 대학보다 총동연 활동에 금전적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본교와 중앙동아리 운영 규모가 유사한 타 대학의 경우 대학본부가 총동연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동아리 44개가 존재하는 서울시립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총학생회와 구분되는 학생자치기구에 속한다. 윤아름 서울시립대 학생지원팀 담당자는 “동연에 동아리연합회실과 동연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동연 임원진에는 학생리더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또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 총동연에 예산 배분이 어려운 상황이다. 본교와 마찬가지로 총동연이 총학생회 산하 기구에 속한 경희대에선 총학생회비 일부를 총동연 회비로 배분하고 있으나 본교에선 이를 적용하기 어렵다. 본교 총학생회 재정사무국장인 나혜리(나노물리 16) 학우는 “지난 5년간 총학생회 예산을 총동연 등 산하 기구에 배분하지 않았다”며 “타 대학과 달리 본교 총학생회는 본부로부터 교비 지원을 받지 않아 현재 예산만으로는 총학생회 사업 진행도 어려운 상태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중앙동아리에 속한 학우들 또한 총동연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교 중앙밴드동아리 데스티니(Destiny) 소속 이은서(통계 18) 학우는 “중앙동아리에선 각 동아리 사정을 고려해 업무를 처리하는 총동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총동연이 동아리의 예산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넉넉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 학생회의동아리 SM-PAIR 소속 최혜미(미디어 17) 학우 또한 “동아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여러 복지정책을 집행하는 총동연은 중앙동아리의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기구다”며 “공약 이행 등 총동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총동연을 위한 예산이 별도로 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교는 총동연에 활동비와 장학금을 편성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본교 정지영 학생지원센터 과장은 “총동연 임원진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중으로 총동연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학생지원센터에서 총동연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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