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대 부총학생회장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제51대 총학생회는 지난 1일(수)까지 부총학생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나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취소됐다.
부총학생회장 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29일(월)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부총학생회장의 궐위로 총학생회칙에 따라 보궐선거를 추진했다”면서도 “기간 내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기간 연장이나 재선거는 진행되지 않는다. 중선관위는 “보궐선거에 관한 별도의 세칙은 없다”며 “보궐선거가 무산될 경우 재선거를 진행하지 않았던 선례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부총학생회장의 공식 업무는 총학생회장 황지수(법16) 학우가 대리한다. 황 학우는 “현재 부총학생회장의 업무는 총학생회장이 대신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학우는 “부총학생회장 사퇴 이후 총학생회장 및 중앙집행국 업무에 차질이 있던 적은 없다”며 “보궐선거 무산으로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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