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문과대학, 생활과학대학, 음악대학, 이과대학이 보궐선거를 시행한다. 부학생회장직만을 선출하는 음악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단과대학은 학생회장직과 부학생회장직 모두를 선출할 예정이다. 음악대학 보궐선거는 전 부학생회장의 건강 악화로 보궐선거를 시행한다. 음악대학을 제외한 타 단과대학은 후보자 부재로 인해 선거가 무산된 바 있다.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해당 단과대학은 임시 대표 체제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는 대표가 존재하지 않지만, 임시 대표 체제에는 대표가 존재한다. 학생회장이 선출된 음악대학을 제외한 4개 단과대학 중 공과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은 임시 대표 체제로,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과대학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인 하다은(화공생명공학 17) 학우는 “현재 공과대학 소속 학과(부)의 학생회장이 차례로 임시 대표를 맡고 있다”며 “학과(부)와 단과대학 업무를 병행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과대학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김민영(생명시스템 17) 학우는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이 존재하는 것이 단과대학운영위원회의 능률을 상승시킬 수 있다”며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업무를 맡은 각 학과(부) 학생회장단의 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궐선거는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 일정이 다르다. 생활과학대학은 지난 22일(금) 오후 5시에 추천인 서명과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으며,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이어 28일(목)부터 다음 달 3일(수)까지 투표를 시행한다. 음악대학은 25일부터 28일까지 추천인 서명과 후보 등록을 받고 29일(금)부터 다음 달 2일(화)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선거 운동이 종료된 다음 날인 다음 달 3일부터 5일(금)까지는 투표가 실시된다. 공과대학, 이과대학, 문과대학의 보궐선거 일정은 추후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추천인 서명 및 후보 등록 마감 후에는 후보 심사 및 룰미팅(Rule Meeting)이 진행된다.

지난 22일에 추천인 서명 및 후보 등록이 마감된 생활과학대학 보궐선거엔 단일 선거운동본부 ‘가온’이 출마했다. 가온은 정후보 박지원(아동복지 17) 학우와 부후보 김태희(아동복지 17) 학우로 구성돼 있다. 박 학우는 “생활과학대학 소속 학우들이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의 존재로 더욱 편안한 학교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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