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목) '2019 해오름제' 공연 무대에는 수어 통역 서비스와 '배리어-프리 존(Barrier-free Zone)'이 새롭게 마련됐다. 학우들은 공연 전 수어에 대한 진행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 해오름제(이하 해오름제)’가 지난 5일(화)부터 7일(목)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이번 해오름제는 총학생회 ‘오늘’과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상상’이 함께 주최했다. 교내 동아리 및 리더십 그룹은 홍보를 위해 행정관, 명신관 및 순헌관 길목에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피켓을 들며 해오름제를 맞이했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해오름제를 총학생회와 총동연이 함께 주최해 ‘부스 돌아다니면서 스티커 받기’ ‘공연에서 퀴즈 맞히기’ 등의 이벤트가 추가됐다. 유가현(앙트러프러너십 19) 학우는 “이벤트를 계기로 홍보 부스에 능동적으로 다가가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총동연 회장인 김민경(법 16) 학우는 “준비한 상품이 소진됐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져줬다”며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촉박했지만 다음 기회엔 보다 완성된 모습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해오름제에는 50여 개의 동아리와 20여 개의 리더십 그룹이 참여했다. 리더십 그룹 에이블(ABLE)의 이우빈(한국어문 18) 학우는 “지난해 해오름제에서 신입생으로 참여했을 때 설렜던 기분이 생각난다”며 “이젠 동아리 부원으로서 학우들에게 동아리 홍보를 하게 돼 색다르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문화복지국장인 박소영(교육 16) 학우는 “임기를 맡고 처음으로 학우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행사여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며 “해오름제를 통해 한 학기를 시작하는 학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7일(목)에는 본교 중앙동아리인 ▶BSL(Black Soul Ladies) ▶코드블루(CHORD BLUE) ▶숙풍 ▶설화연 ▶데스티니(DESTINY) ▶맥스(MAX) ▶니비스(NIVIS)의 공연 무대도 진행됐다. 무대를 마친 춤 동아리 맥스의 두효제(무용 17) 학우는 “지난해 해오름제를 계기로 동아리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직접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공연 무대에는 공연 무대에는 휠체어석과 수어 통역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좌석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존(Barrier-free Zone)’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학우들이 수어를 보다 편하게 접하도록 수어에 대한 소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수현(경제 16) 학우는 “총학생회가 많은 학우들을 배려해 더욱 좋았다”며 베리어-프리 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학우는 “해오름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이는 행사기간 동안 학우들이 해오름제에 적극 참여해준 덕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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