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기획
넘쳐흐르는 사랑?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
박선주 기자  |  smppsj71@s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7.05.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 온종일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적이 있는가? 이것이 심해져 자신의 행복과 자존감조차 나 몰라라 하는 상태가 되면 사랑중독증(Love Holic)에 걸린 것이다. 사랑중독증은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자기가치감이 매우 낮은 심리장애에 속한다.


사랑중독자들은 어린 시절 부모나 양육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사랑 받고 싶은 욕구가 반복적으로 좌절되면서 자신이 무가치하며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들의 내면에는 항상 사랑에 대한 강렬한 욕구가 잠재돼 있다.


위의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애정을 쏟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에 대한 과잉반응 ▲과도한 몰입 ▲비현실적인 기대의 세 가지 사랑중독 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증세로 사랑중독자들은 질투와 소유욕을 강렬하게 경험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흥분하고 책망한다. 상대방과 관계되지 않은 일에는 흥미가 없고 상대방을 보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삶의 전부로 여기기도 한다. 또한 상대방을 자신의 환상에 맞게 바꾸기 위해 모든 시간을 쏟아 붓는다.


사랑중독자들의 문제는 삶의 중심이 ‘나’가 아닌 ‘그 사람’에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렇기에 삶의 중심을 ‘그 사람’에서 ‘나’로 바꾸면 사랑중독증에서 탈출할 수 있다.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존재하고 생각하고, 그가 있건 없건 나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달래주자.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랑 또한 받을 자격이 없다.’는 말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박선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공유경제, 새로운 경제혁신 불러올까
2
온전히 여성으로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3
숙명을 이끄는 자, 응답하라
4
‘너나 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노래
5
여성, 세상을 향해 달리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 : 강정애 | 편집인 겸 주간 : 육성희 | 편집장 : 한예진 | 발행처 : 숙명여자대학교|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애
우)140-742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 숙명여자대학교 숙대신보사
행정실 ☎ 710-9150 (Fax) 706-2695 / 편집실 ☎ 710-9721 / 9152
Copyright © 2019 숙대신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mnews@sookmyu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