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숙명1·3·7센터’가 새롭게 도입됐다. 숙명1·3·7센터엔 ‘숙명1·3·7게시판’ ‘행정 개선’ ‘제안마당’ ‘칭찬마당’ ‘민원 에티켓’ ‘고객응대 매뉴얼’의 총 6개 게시판 이 마련됐다. 지난달 12일(수)부터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이 시작된 숙 명1·3·7센터는 하루(1) 안에 접수를 확인하고, 대부분의 민원은 사흘(3) 안에 처리하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사안도 일주일(7) 내로 처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숙명1·3·7센터는 부서별 담당 업무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던 기존 민원센터의 단점을 보완했다. 본교 김주영 직원인사팀 팀장은 “민원 접수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막기 위해 각 부서의 주요 업무와 연락처를 숙명1·3·7게시판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접수한 민원 처리 과정을 민원인이 파악할 수 있도록 각 게시물에 처리 현황 과 소요 기간을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민원은 숙명1·3·7게시판을 통해 접수되며,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된다. 김 팀장은 “숙명1·3·7게시판에 접수된 민원 중 예상 소요 기간이 긴 사안도 ‘민원신속처리기구(가칭)’을 통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숙명1·3·7센터는 민원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에 대한 개선안과 본교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관리한다. 이는 각각 ‘행정개선’ 게시판과 ‘제안마당’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후 직원인사팀이처리한다. 김 팀장은 “본교의 발전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제안 중 우수한 사례를 심사해 시상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기존 민원센터에 ‘칭찬마당’ ‘민원에 티켓’ ‘고객 응대 매뉴얼’ 게시판 또한 추가됐다. 김 팀장은 “이는 민원인과 교직원 간 상호 존중을 위한 토대다”며 “학생들과 교직원 간 공식적인 창구인 숙명1·3·7센터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숙명1·3·7센터가 도입된 지난달 12 일부터 19일(수)까지 이용 안내 및 홍보를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김 팀장은 “숙명1·3·7센터를 홍보하고 민원센터와 달라진 점을 학생들이 직접 살펴 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 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기존 민원센 터는 인지도가 낮아 많은 학생이 이용하지 못했다”며 “향후 숙명1·3·7센터를 통해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엔 교직원과 학우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우들은 숙명1·3·7센터에 대한 기대 를 드러냈다. 김미성(화공생명공학 17) 학우는 “숙명1·3·7센터로 개선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행정 처리와 민원 해결을 기대한다”며 “교내 실무에 학우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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