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뿐만 아니라 용산 일대의 환경 정화 활동 펼쳐

지난 26일 사회봉사실에서는 ‘숙명그린데이’ 행사를 열었다. ‘숙명그린데이’는 숙명환경봉사단과 참가한 학우들이 학교 주변 지역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캠퍼스 정화운동이다.

이날 행사는 70여 명의 학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파란 조끼를 입은 참가자들은 ‘말 보다는 실천으로, 더 맑게 더 푸르게’라는 문구가 적힌 캠페인 팻말을 들고 학교 주변의 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학우들은 환경봉사단원들의 안내에 따라 효창공원부터 공덕역까지, 남영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숙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돌아오는 세 가지 코스로 조를 나눠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정사라(가정아동복지 05) 학우는 “쓰레기를 줍기 위해 자주 허리를 굽혀야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매일 오가는 등굣길이 깨끗해진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많은 학우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7년부터 시작된 ‘숙명그린데이’의 본래 취지는 우리 학교의 교정을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후 2004년부터는 환경봉사단이 매 학기에 두 번씩 ‘숙명그린데이’를 개최하며 교내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환경봉사단 이진아(언론정보 05) 단장은 “환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캠퍼스 주변의 지역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이다.”라며 참여자 모두가 환경 문제에 대 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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