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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는 어떤 언어인가?
숙대신보  |  smppdo96@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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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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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다른 문화를 알기 위함이다. 궁극적으로 국제적 시야와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요즈음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고 그 나라의 문화권에서 언어를 습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독일어와 영어는 같은 서게르만어에 속해 있다. 따라서 철자와 어순이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영어를 배운 학생이라면 독일어도 쉽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독일어의 유래는 ‘Deutsch 민중’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프랑스, 루마니아, 이탈리아, 헝가리, 폴란드 등 수십만에서 수백만까지 이른다.
독일어의 특성은 형태상의 특성, 문장론적 특성, 표기법과 발음상의 특성을 갖고 있다.
먼저 형태상의 특성을 살펴보면 굴절과 조어현상이 있다. 예를 들어서 ‘lieben 사랑하다’는 주어에 따라서 굴절한다. ‘lieb’은 변하지 않고 뒤의 어미 ‘en’이 주어에 따라서 ‘ich-liebe~ 나는 사랑한다’, ‘du-liebst~ 너는 사랑한다’로 변한다. 독일어는 이와 같이 굴절하는 언어다. 영어에서도 주어가 3인칭 단수일 경우 ‘He loves’에서 ‘s’가 붙는 굴절어다.
조어현상은 파생과 합성이 있다. 파생은 접두사나 접미사가 붙어서 새로운 품사로 되는 경우를 말한다. ‘lehren 가르치다?Lehrer 선생님’으로 동사에서 명사로 품사가 변한 명사 파생어, ‘Abend 저녁’에서 ‘abends 저녁마다’로 명사에서 부사로 된 부사 파생어가 있다. 또한 독일어는 둘 이상의 단어가 새로운 어휘를 만들어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Vater 아버지’와 ‘land 육지’의 두 단어가 합쳐져서 새로운 어휘 ‘Vaterland 조국’, ‘schreiben 쓰다’와 ‘Tisch 책상’이 합쳐져서‘Schreibtisch 사무용 책상’의 어휘를 생성한다.
독일어는 문장에서 영어와 마찬가지로 ‘주어-동사-~’의 어순을 보여준다. ‘Ich warte auf meine Mutter. 나는 나의 어머니를 기다린다.’ 와 영어에서도 ‘I wait on my mother. 나는 나의 어머니를 기다린다.’는 문장구조가 같다.
독일어는 표기법상의 특성이 있는데 a, o, u, ß가 있고 명사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쓴다. 예를 들어서 ‘fahrst ~을 타고 가다’와 ‘Frau 부인’에서 각각 독일어의 특성을 볼 수 있다.
또한 독일어는 철자와 발음이 상당히 일치하는 언어다. ‘Liebe 사랑’, ‘arbeiten 일하다’ 등과 같이 철자와 발음이 상당히 일치하는 특성을 보여준다.
그밖에 독일어와 영어의 관계를 살펴보면 형태상으로나 발음상 같은 어휘가 있다. 예를 들어서‘Restaurant 레스토랑’은 독일어와 영어의 철자가 같다. 비슷한 형태상의 특성을 보여주는 어휘들도 있다. 예를 들어서 ‘trink 마시다’와 ‘drink’, ‘Wasser 물’과 ‘water’ 등이 비슷한 형태상의 특성을 보여준다.
문장구조에서도 독일어와 영어는 형용사+명사, 관사+명사의 어순을 취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schones Haus 아름다운 집’, ‘beautiful girl’과 같이 형용사+명사의 어순이 같고 ‘der Mann 그 남자’, ‘the man’과 같이 관사+명사의 어순이 같다.
독일어는 천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오다가 16세기에 루터가 성서를 번역함으로‘Fruhneuhochdeutsch 신고지독일어’로 확립돼 오늘날 사용하게 되었다. 독일어는 1억이라는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서유럽 제 1언어로서 세계 10대 언어에 속하며 독일통일 이후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독일어를 배운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이주은 독일언어문화학과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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