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시 전형이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변경 사항은 ▶학업우수자, 숙명인재, 예능창의인재 전형의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 확대 ▶소프트웨어융합인재 전형 신설 ▶자연계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논술 전형 공통문항 폐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교재직자 전형 면접 폐지 ▶블라인드(Blind) 면접 시행이다.

총 4개의 전형에선 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학업우수자 전형에선 응용물리전공 4명, 숙명인재 전형에선 글로벌협력전공 4명,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은 3명, 예능창의인재 전형은 환경디자인과 11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또한, 추가된 소프트웨어융합인재 전형은 IT공학전공 6명, 컴퓨터과학전공 6명, 소프트웨어융합전공 3명으로 총 15명의 수험생을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자연계 지원자에 한해 변화했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 이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자연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등급 합 4등급 이내로 변경됐다. 탐구 영역을 1개 과목만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반영한 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논술 전형에선 인문계와 자연계에 모두 적용됐던 공통문항이 사라진다. 이에 본교 입학팀 박은정 직원은 “수험생의 논술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계열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면접 시험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올해부터 면접 전형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또한 블라인드 면접이 올해부터 실시돼 지원자의 성명, 수험번호, 출신 고등학교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면접관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지원자의 경우 면접 당일 개인정보 확인이 가능한 복장을 착용할 수 없으며, 면접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언급이 금지된다. 지원자의 가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및 개인정보를 포함한 답변 역시 불가하다. 이에 입학처는 “지원자의 경우 블라인드 면접을 유의해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는 올해 수시 모집을 통해 신입생 전체 정원의 65.4%인 1,38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0.1%(1,274명)에 비해 110명 확대된 인원이다. 수시 전형 접수는 오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3일간 이뤄지며, 면접, 실기, 논술 전형은 오는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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