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101주년 기념식에 타임캡슐 매설식과 함께 열려

우리 학교의 101번 째 창학기념일을 맞아 숙명창학101주년 기념식과 S리더십 브랜드 선포식, 타임캡슐 매설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창학101주년기념식과 S리더십 브랜드 선포식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교내ㆍ외 인사들과 원로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이 총장은 ‘S리더십’이라는 우리 학교만의 리더십을 나타내는 브랜드를 선포하고 ‘S리더십’의 로고를 발표했다. ‘S 리더십’은 창조적 지식(Scholarship), 미래형 기술(Skill), 봉사적 성품(Service), 건강한 심신(Soundness)을 뜻하는 네 가지 능력을 근간으로 한 미래형 리더십을 뜻한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만이 가진 특성화된 역량과 인프라를 널리 알려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리더십이 전 세계에 내리는 눈이 돼 세계를 부드러운 힘으로 감싸 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리더십’의 로고는 우리 대학의 심볼인 눈꽃 안의 S가 밖으로 뻗어나간 형상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S리더십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S리더십’ 브랜드 선포와 함께 ‘S리더십 양성 모금 릴레이 모금 운동’도 시작됐다. 이 운동은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된 사람이 각자 두 사람씩을 지목해 릴레이 식으로 모금을 이어가는 모금 운동이다. 우리 학교 발전협력팀은 S리더십을 세계인이 공유할 리더십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1,0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릴레이 모금 운동을 시작하는 첫 타자가 돼 모금운동을 이어받을 릴레이 참여자로 김두현 법인이사와 김형국(정치외교학 전공) 대외협력처장을 지목했다. 이날 시작한 릴레이 모금운동은 현재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1억 4천여 만원을 약정하는 성과를 거뒀다.(24일 기준) 특히 이날 원로동문 모교방문 행사에 참여했던 한 익명의 원로동문이 S리더십 양성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의 표창도 이어졌다. 30년 근속 표창을 수상한 성영혜(아동복지학 전공) 교수 외 37명이 20년ㆍ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축하연회가 마련됐다. 교직원은 한상은라운지에서, 동문들은  꽃산달에서 식사를 했다. 꽃산달에 모인 원로 동문들은 올해 팔순을 맞는 동문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추수연(국어국문 50졸) 동문은 “101년을 맞아 오랜만에 방문한 학교가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임캡슐 매설식이 같은 날 제2창학캠퍼스 르네상스플라자 광장 언덕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의 비전과 리더십, 역사가 담긴 100종의 물품이 들어있는 타임캡슐을 매설하는 자리였다. 매설에 앞서 우리학교 이경숙 총장은 “오늘의 타임캡슐 매설로 숙명의 값진 성과와 비전이 시대를 초월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임캡슐 매설에는 이 총장, 한영실 교무처장, 민정(인문 04) 총학생회장 등 교내ㆍ외 인사 10여 명이 대표로 나서 시삽을 했다. 이번에 매설된 타임캡슐은 창학 150주년인 2056년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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