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운영은 지난 학기와 운영지침에 변화를 보였다. 이번 학기 학생지도의 날 시행으로 휴강된 강의는 교·강사와 학우들이 개별적으로 보강일을 정한다.

지난 학기를 제외하고는 학생지도의 날에 따른 휴강은 별도의 보강이 진행됐다. 지난 학기는 휴강된 강의에 대한 보강 없이 각 학과의 행사에 참석함으로써 수업을 대체했다. 본교 차화현 학생지원팀 직원은 “지난 학기 운영지침은 학생지도의 날의 행사 참여율을 높여보고자 새롭게 강구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지도의 날을 수업의 출결과 연계한다는 출석 인정 관련 지침이 늦게 공지되면서 불만 섞인 민원이 일부 접수됐다. 몇몇 학과(부)의 학생회는 계획보다 많은 학우들의 참여로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다른 일정 때문에 학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우들도 불만을 표했다. 민원이 접수되자 학사팀은 학생지도의 날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를 위해 같은 시기에 진행됐던 진로지도주간 프로그램과 학생처 주관 프로그램을 출석 대체 프로그램으로 인정했다.

차 직원은 “학생지도의 날을 출결 사항과 연계하자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회와 개인적인 일정이 있는 학생들의 민원이 있었다”며 “이번 학기는 학생회와 학생들의 일정에 큰 무리가 없도록 기존의 운영방식으로 다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기 학생지도의 날 운영지침에 대해 나세영(법 15) 학우는 “학생지도의 날 운영지침이 다시 변경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자율적으로 학생지도의 날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편한 마음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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