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기획
사랑을 부르는 4가지 마법, 러브칵테일
강미경 기자  |  smpkmk73@s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7.05.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사랑에 빠진 사람은 흔히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을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핑크렌즈효과라고 하는데 핑크렌즈를 낀 것처럼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핑크렌즈효과는 뇌의 미상핵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러브칵테일’ 때문에 발생한다.


‘러브칵테일’에는 페로몬, 도파민, 페닐에틸아민, 옥시토신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숙이와 완소남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했다.


완소남은 숙이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사랑에 빠진 완소남의 몸에서는 페로몬이 체외로 분비된다. 페로몬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사랑의 초기단계에서 감각을 자극한다. 완소남은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숙이를 바래다준다. 이런 완소남의 배려에 숙이의 마음도 움직인다. 이때 숙이의 몸에서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미상핵에서 가장 많이 분비되는 도파민은 상대의 뒷모습만 봐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요즘 숙이는 도파민 덕분에 항상 웃는다. 웃는 얼굴 때문인지 숙이는 근래 부쩍 친구들에게 예뻐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정식으로 사귀게 된 둘은 자주 만나면서 강렬한 사랑에 빠진다. 이때 둘에게 작용하는 호르몬이 페닐에틸아민이다. 연애에 긴장감을 주는 페닐에틸아민의 영향으로 완소남은 숙이의 손을 잡을 때마다 손에 땀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낀다. 숙이도 페닐에틸아민이 갖고 있는 식욕 억제 효과 때문에 점점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의 확신이 강해진 완소남은 드디어 숙이에게 청혼한다. “내 아를 나아도~!” 숙이도 완소남과 결혼해 그의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옥시토신은 자궁수축호르몬으로 출산 시 분비되는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게 만드는 기능도 한다.


미국 코넬대학 하잔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러브칵테일’에 의한 사랑의 효과는 1년 쯤 지나면 절반으로 감소하고, 900일 정도면 바닥을 드러낸다고 한다. 때문의 러브칵테일 효과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때의 관계는 가슴 뛰는 로맨스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가야 한다.

강미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공유경제, 새로운 경제혁신 불러올까
2
온전히 여성으로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3
숙명을 이끄는 자, 응답하라
4
‘너나 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노래
5
여성, 세상을 향해 달리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 : 강정애 | 편집인 겸 주간 : 육성희 | 편집장 : 한예진 | 발행처 : 숙명여자대학교|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애
우)140-742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 숙명여자대학교 숙대신보사
행정실 ☎ 710-9150 (Fax) 706-2695 / 편집실 ☎ 710-9721 / 9152
Copyright © 2019 숙대신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mnews@sookmyu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