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가족으로 맞이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숙명가족환영회 및 입학식(이하 입학식)이 지난달 20일(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1부 진행은 SBS 아나운서 정미선(소비자경제 03졸) 동문이 맡았다. 숙명 니비스(Nivis) 응원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올랐다. 니비스는 응원가 ‘그대에게’에 맞춰 응원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숙명여대 공식 홍보대사 숙명 엠베서더(Ambassador)가 영화 ‘신과함께’를 패러디해 제작한 ‘숙과함께’ 홍보영상을 다같이 시청했다. 홍보영상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탐방하는 내용이었다.
 
2부에는 ‘내 삶의 새로운 출발, 숙명’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입학식이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에서 윤예린(사회심리 18) 학우는 “정대·정숙·현명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글로벌(Global) 역량을 가진 숙명인이 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며 입학생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신입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백이선(전자공학 18) 학우가 백로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축사 순서에서 본교 이승한 이사장은 “숙명에서 지식과 지혜를 배워 국가와 인류에 봉사하길 바란다”며 꿈, 가치, 지식 및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교 강정애 총장은 “신입생들이 공동체와 비전을 가슴속에 새긴다면 더욱 의미 있는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숙명은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더 큰 울타리가 돼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본교 정순옥(화학 69졸) 총동문회장은 “11만 동문은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했다.
숙명가족환영회인 3부에선 축하행사로 본교 댄스동아리 ‘MAX’와 초대가수 정세운의 공연이 이어졌다. 신입생들은 열기가 가득 찬 모습으로 공연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한해의 목표와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행사는 끝이 났다. 김재희(법 18) 학우는 “알록달록한 종이비행기를 날릴 때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강현아(독일언어문화 18) 학우는 “3년 전부터 숙명여대에 오고 싶어 했는데 신입생으로 입학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동아리에 가입해 보람찬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새롬(앙트러프러너십 18) 학우의 언니인 이혜진(여·26) 씨는 “열심히 노력해서 입학하게 된 만큼 숙명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동생의 입학을 축하했다.

▲ 지난달 20일(화), 숙명가족환영회 및 입학식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 신입생이 옆자리에 앉은 학우의 옷에 교표를 달아주며 서로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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