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의 증가, 청소년 비행, 가정폭력 등과 같은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면서 가정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 사적인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가정 문제가 사회의 도움과 지원 없이 더이상 해결될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 학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 2월에 설립됐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한 가정을 위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2004년 6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해 시범센터로 지정됐다. 상담소를 운영하며 문화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1월에는 여성가족부의 지원 아래 용산구청이 우리 학교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현재 가정상담실 사이버 상담, 집단상담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건전한 혼례문화와 같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화산업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부모 가정 건강지수 높이기와 같은 한부모 가정의 건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합 서비스 사업을 실행한다. 특히 다양한 양육서비스를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6일부터는 지원하는 가정에 전문적인 아이돌보미가 파견해 가족 내 양육부담을 분담하는 양육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민자가족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무료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우리 사회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로 가족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는 중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움의 손길을 가까운 이곳에 내밀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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