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제가 진행된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3일 동안 본교를 방문한 사람들은 건물 출입에 제약을 받았다. 학우들의 안전과 교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본교 보안팀은 오후 7시부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출입문을 제외한 모든 건물의 출입문을 패쇄했다. 외부인의 출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본교에 방문한 남성의 경우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건물에 출입이 통제됐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 본교에서 근무하던 보안팀 직원 외에도 용역업체 ‘타워’ 소속의 직원이 추가적으로 본교에 투입됐다. 각 건물에는 2명 이상의 보안팀 직원이 개방된 주출입문을 지켰다. 특히 남성이 출입 가능한 화장실이 있는 건물은 주출입문과 화장실 앞까지 총 3명이 보안을 맡았다. 이번 청파제의 보안을 위해 본교에 투입된 인원은 주간에 14명, 야간에 35명이었다.

김주혜(아동복지 17) 학우는 “각 건물마다 담당하는 보안팀 직원이 있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 것 같다”며 “학교 차원에서 보안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청파제에서 보안을 맡은 본교 보안팀 직원은 “학생들과 외부인 모두 보안팀의 지시에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항상 본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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