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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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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숙명 가족 여러분,
오늘은 숙명 창학 111주년 맞이 기념식이 열리는 기쁜 날입니다.

숙명은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의 고종황제와 순헌황귀비께서 구국 애족을 위하여 세운 학교입니다. 숙명의 설립은 대한제국의 ‘구국의 선택’이었습니다. 근대로의 시대 전환기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위기를 근대식 여성 교육으로 극복하겠다는 시도는 그 자체로 혁신이었습니다. 그 혁신의 정신이 111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지며 숙명의 자긍심이 되었습니다. ‘국가와 민족,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이라는 창학 이념은 앞으로도 숙명이 지켜야 할 사명입니다.
 
그리고 2017년 오늘, 우리는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대변혁기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대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반값 등록금 등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숙명인 모두는 마음을 다잡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제 숙명은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핵심, 융합, 공유, 글로벌’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실천 전략으로 6가지 카테고리의 세부과제를 수립하였습니다.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실용성 중심의 ‘교육UP’, 임팩트 있는 연구 성과를 지향하는 ‘연구UP’, 스마트 캠퍼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UP’, 새로운 자원창출을 통한 ‘재정UP’과 지역사회의 Think Tank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UP’ 전략이 그것입니다.
숙명의 노동조합원 선생님들이 모은 기부금을 청파동 주민센터에 기부해서 지역 치안 유지에 작은 보탬을 드릴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대학이 가진 자원을 활용하는 큰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의 공유와 융합은 앞으로 더 폭넓게 진행될 것입니다. 
이제 숙명은 ‘미래를 견인하는 선도 대학’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법인과 교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 등 숙명으로 연결된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과 협업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르네상스 숙명’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숙명을 사랑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숙명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누어 주신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숙명과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교 강정애 총장

숙명의 창학으로부터 111년이 지났습니다. 111주년 창학을 기념하며 숙명의 창학 정신을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대한제국 황실은 여성 교육 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구국, 애족을 염원하며 1906년 숙명을 설립했습니다. 숙명은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인 교장이 취임한, 온전히 자력으로만 일으킨 민족 여성 교육의 효시였습니다. 이러한 시작으로부터 현재의 숙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여성 지도자와 인재를 배출해 온 여성 교육의 중심 숙명여자대학교. 저는 우리 숙명의 깊은 역사만큼이나 큰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저만이 아니라 모든 숙명인 분들이 느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숙명과 함께한 지 4년째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숙명은 제게 많은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습니다.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 교직원분들의 학생들을 위해주시는 모습, 학우들끼리 서로를 돕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들을 보며 숙명은 정말 자랑스러운 모교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사회에 나가계시는 모든 선배님을 본받아 저도 숙명을 위하는, 더 나아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숙명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이 되겠다고 늘 다짐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111년 전, 숙명의 창학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우리는 지금 함께 숙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모든 숙명인들 함께 창학 111주년을 감사하며 숙명의 멋진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전진합시다.

항상 모든 숙명인의 행복을 기원하고, 111주년 축사로 숙대신보에 짧게나마 글을 게재할 수 있음에 감사를 표합니다.

숙명의 111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본교 나경애 비대위원장 (컵퓨터과학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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