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2학기부터 ‘기술-인문 융합 연계전공’이 신설된다.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기술-인문 융합 연계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과대학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인문사회 계열의 학우들이 쉽게 기술·공학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본교 오중산 프라임 사업단 단장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더라도 공학적 지식이 부족해 그것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기술-인문 융합 연계전공이 학생들의 본전공과 융합된다면 더 큰 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기술-인문 융합 연계전공은 6개의 전공필수과목과 14개의 전공선택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그 중 신설되는 과목은 5개 과목으로 ▶4차 산업혁명 입문 ▶창업재무테크 ▶키네틱 아티스트 입문 ▶인체공학 응용(VR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로 보는 세상이다. 기술-인문 융합 연계전공 강의 중 4개를 맡은 본교 박영민 기초공학부 교수는 “공학을 기본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비공학계열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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