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축제 기간 동안 캠퍼스 곳곳에 놀이기구와 동물원이 마련됐다.

‘숙명환타지아’와 ‘동물원’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원형극장과 순헌관 앞에서 진행됐다. ‘숙명환타지아’에는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형 말타기, 로데오, Jump Jump, 투호 등의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특히 말타기와 Jump Jump에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보였다. 채혜경(인문 03) 학우는 “재미있었지만 의외로 무서웠다. 놀이기구가 다양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동물원’에는 당나귀와 뱀, 원숭이, 샴 고양이 등 약 50종의 동물들이 있었다. 뱀을 직접 몸에 감을 수 있는 체험 시간도 마련돼 학우들이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박수현(인문 07) 학우는 “대학 축제에서 보기 힘든 신선하고 새로운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귀신의 집’은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대강당 1층에서 열렸다. 체험은 처녀 귀신, 미이라, 스크림 귀신 등이 숨어 있는 두 개의 방에 4~6명씩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행사장 앞의 스텝들도 귀신 분장을 하고 행사를 진행해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용미(인문 07) 학우는 “어린시절 가본 귀신의 집을 교내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 새로웠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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