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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인, 문재인과 민주주의를 논하다
조예은 기자  |  smpjye89@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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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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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수), 본교 르네상스플라자 문신미술관 앞에서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과 문재인이 함께하는 시국대화’가 열렸다. 본교 김성은(식품영양 13)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 제공=홍보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교에 방문해 학우들과 현 시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3일(수) 오후 12시 30분, 본교 르네상스플라자 문신미술관 앞에서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과 문재인이 함께하는 시국대화’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엔 본교 학우 약 300명이 참석했다.

시국대화는 본교 김성은(식품영양 13)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의 25일(금) 본교 동맹휴업에 관한 취지 설명과 그에 대한 문 전 대표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문 전 대표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이지만 촛불 집회와 젊은 사람들의 참여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학우들과 문 전 대표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다경(법 15) 학우는 “저와 같은 국민의 가슴에는 국가에 정치에 대한 불신, 미래에 대한 회의감과 같은 패배감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들의 회의와 불신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이며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가시려 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문 대표는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움과 동시에 존경심이 든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사람이 먼저인,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김재경(법 13) 학우는 “동맹휴업에 대해 ‘학생들은 아직 공부해야 할 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논박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학생의 노력은 중요하지만 지금 그 노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부정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금수저, 흙수저가 따로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국대화의 사회를 맡은 본교 김성은 비대위원장은 “시국대화를 통해서 숙명의 학우들이 얼마나 요즘 현실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고 있는지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사회나 정치에 관한 대화를 학우들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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