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제4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일정이 공고됐다. 선거는 추천인 서명, 후보 등록, 심사의 단계를 거친 후 전체 학우 투표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 등록 기간은 이번달 9일(수) 오후 5시까지이며 10일(목)부터 18일(금)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투표는 21일(월) 오전 8시부터 23일(수) 오후 10시까지 숙명 포털과 교내에 설치될 약 12개의 투표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총학 후보의 당선 기준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선본이 1개일 땐 총 투표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만 당선된다. 하지만 선본이 2개 이상일 땐 총 투표권자 과반수가 투표해 최다득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이번 선거는 작년보다 선거 기간이 3일 앞당겨졌다.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다. 만약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종강에 맞춰 종료될 예정이던 현 비대위의 임기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 맞춰 12월 마지막 주까지 연장된다.

김성은(식품영양 13) 비상대책위원장은 예비 후보자들에게 “선거 시행 세칙을 잘 살펴 혹시라도 있을 불이익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유권자들에게 “지난 선거가 무산된 만큼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각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도 이번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공과대학, 문과대학, 미술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음악대학, 이과대학의 선거 일정이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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