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본교 법학부 학우들과 지도교수가 경복궁 앞에서 미소 짓고 있다. 이소정(법 15) 학우는 “교수님과 함께 경복궁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눈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법학부>

지난 3일(목) 학생지도의 날을 맞아 각 학과(부) 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학우들은 이날 교수와 함께 영화를 보거나 미술관을 견학하는 등 각 학과(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디어학부는 다양한 기업의 본사를 방문해 업계 동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이디야커피(EDIYA COFFEE)’ 본사를 방문해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카카오(Kakao corporation)’ 본사와 ‘네이버(NAVER corporation)’ 본사를 방문했다.

식품영양학과는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식품박람회’를 관람했다. 이윤정(식품영양 16) 학우는 “오후에 방문한 제11회 서울국제식품박람회를 통해 식품업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법학부는 교수와 학우들이 팀을 이뤄 경복궁 내 여러 명소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박수진(법 15) 학우는 “강단에서 볼 수 있는 교수님의 모습과 달리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여러 학년이 함께한 행사인 만큼 선·후배 간 사이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단과대에 속한 여러 학과(부)가 모여 행사를 진행한 곳도 있었다. 경상대학은 효창공원에서 교수들과 함께 2인 3각, 축구, 줄다리기, 피구, 계주 5종목으로 구성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김예헌(경영 16) 학우는 “교수님들이 체육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이 신선했다”며 “교수님들과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 학생지원팀에서 학생지도의 날 공통 프로그램으로 계획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멘토링 데이트’와 ‘영화 상영회’는 신청자가 없어 취소됐다. 지난 1학기 학생지도의 날에 진행된 멘토링 데이트와 영화 상영회에 신청한 팀은 각각 6개, 2개 팀으로 총 53명이 참여했기에 계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본교 김화경 학생지원팀 팀장은 “지도교수님과 학생의 유대감·신뢰감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학생지도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며 “전체 수업을 휴강하고 진행하는 행사이니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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