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시국선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교 학우들도 현 정권을 비판하고 국정 쇄신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에 동참했다.

 

오늘 낮 12시, 제4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만 숙명인 시국선언(이하 시국선언)’ 자리를 열어 ‘2016년, 민주주의는 사라졌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본교 김성은 비상대책위원장은 시국선언에서 선언문을 통해 “비선실세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가 민족여성사학으로서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 국정농간을 멈추고 헌법파괴 행위 책임치고 국정 쇄신을 도해야 한다”고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구국의 소명을 다 한 숙명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 사태에 맞서 우리의 상실감과 분노의 동력을 잃지 않고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익명의 A 학우는 “숙명여대 재학생들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선언문 낭독 후에 ‘껍데기는 가라’ ‘전진숙명’ 등의 구호를 다같이 외쳐 단결심이 높아졌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시국선언은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2차 시국선언에서 비대위는 30분간 학우들의 자유 발언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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