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에 찾아온 이동도서관 북트럭에서 학우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빽빽하게 책장을 채운
책들이 지나가는 학우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화), 29일(수) 이틀간 본교 학생회관 3층 출입구 맞은 편에서 ‘독(讀)자생존’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본교 비상대책위원회와 ‘인터넷 교보문고’가 함께 주관했다.

서울 시내 6개 대학을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형식의 이번 행사는 ▲북트럭 ▲북 캠핑존 ▲북 카페 ▲북 포토존 등 인터넷 교보문고 브랜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북트럭은 교보문고의 20대 고객에게 인기 있는 단행본들과 교보문고에서 선정한 추천 도서를 전시한 공간이다. 학우들은 고른 책을 독서공간으로 꾸며진 북 캠핑존에서 북트럭에서 읽을 수 있었다. 북 카페에서는 교보문고 자회사인 ‘핫트랙스(hottracks)’에서 준비한 이벤트로 학우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북 포토존에선 교보문고와 디자인 회사 ‘스티키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이 협업한 캐릭터 판넬과 학우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지원(경제 14) 학우는 “북트럭이 학교에 찾아와 책을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쉽게 서점에 가지 못하거나 책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교 김성은(식품영양 13) 비상대책위원장은 “학업에 시간을 투자하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학우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이 잠시나마 책을 접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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