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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관 등 8개 건물 내진설계 안돼
김도현 기자  |  smpkdh9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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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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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교는 안전한 편

최근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연이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교내 건물 내진설계 적용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내진설계란 일반적으로 *리히터 규모(Richterllmagnitude) 6.0 이하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설계 기준을 말한다. 내진설계가 적용된 본교 건물은 ▲명재관 ▲미술대학 ▲백주년기념관 ▲사회교육관 ▲새힘관 ▲약학대학 ▲음악대학 ▲진리관 ▲행정관 ▲행파교수회관으로 총 10개다. 특히 2008년 신축된 본교 기숙사 명재관은 6.5이상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물은 ▲교수회관 ▲과학관 ▲다목적관 ▲도서관 ▲르네상스플라자 ▲명신관 ▲순헌관 ▲학생회관으로 총 8개다.

교내 건물은 ‘국내 건축법 시행령’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1988년 최초로 도입된 국내 내진설계 기준은 이후 4번의 개정을 거치며 적용 기준이 강화됐다. 순헌관, 교수회관, 명신관, 학생회관, 과학관, 도서관은 국내 내진설계 기준이 확립되지 않았던 1988년 이전에 인가된 건물이기 때문에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1988년 이후에 지어진 르네상스플라자와 다목적관은 인가 당시 국내 건축법 시행령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내진설계 대상이 되지 않았다.

본교의 지진 피해 예상에 대해 본교 우광희 시설관리팀 과장은 “9월 12일(월) 지진이 발생한 경주에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본교 건물과 유사한 구조의 건물이 많았지만 단 한 곳도 무너지지 않았다”며 “본교가 위치한 서울은 **추가령단층대에 닿아있지만 ***활성단층대에 위치한 경주에 비해서는 지반이 안정돼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말했다.

*리히터 규모(Richterll magnitude): 지진에 의해 리히터 지진계에 기록된 지각의 진동 수치 **추가령단층: 강원(북한) 평강군과 함남 안변군(현 강원 세포군)과의 경계에 있는 추가령 고개를 지나가는 단층 ***활성단층: 역사지진과 계기지진이 빈번한 지역의 단층. 울산에서 경주로 연결되는 울산단층대가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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