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단신]

지난 1일(목)부터 진행된 순헌관의 우측 엘리베이터(2호기) 공사가 21일(수)에 완공될 예정이다.

순헌관 엘리베이터는 순헌관이 준공된 1973년에 설치됐다. 1997년에 운전방식을 일부 변경했지만 그 후 19년 동안 그대로 사용해 부품이 노후하거나 단종 됐다. 이에 이용자들이 안전 문제에 대해 계속 민원을 제기 했다.

이기석 본교 시설관리팀 과장은 “이전부터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오류로 운행 정지의 횟수가 늘어났다”며 “학교 본부에서도 교체의 필요성을 실감해 지난 해 교체를 결정하여 올해 교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체를 통해 순헌관 엘리베이터에 여러 기능이 생겼다. 이미 누른 엘리베이터 단추을 한 번 더 눌러 해당 층에 정차하지 않도록 하는 ‘자동 소거 기능’이 도입됐다. 도착 층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안내 방송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엘리베이터 단추를 누를 때 더 가까운 엘리베이터만 움직이도록 지휘 체계를 통합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공지된 엘리베이터 공사 기간은 9월 1일(목)부터 23일(금)까지다. 하지만 개강 이후 학우들의 엘리베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사 기간을 앞당겨 21일(수)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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