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단신]

‘비콘숙명(Beacon)’ 전면시행 내년 초로 예정돼

‘비콘숙명’ 전면시행 예산·기술연구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돼

비콘숙명의 근거리 통신 이용해 캠퍼스 복지 서비스 확장 계획


‘비콘(Beacon)숙명’의 전면시행이 다음 학기로 미뤄졌다. 이번 학기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기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본교 정동혜 정보운영팀 직원은 “비콘숙명을 시행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며 “아이폰에서 발생하는 오류개선 등 기술연구를 위해서도 불가피하게 비콘숙명이 전면시행되는 시점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비콘숙명은 강의실에 설치된 ?비콘을 기반으로 전자출결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본교는 2015년 겨울 계절학기부터 명신관 75개 교실, 837개 강좌를 대상으로 비콘숙명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본지는 지금까지의 비콘숙명에 대한 학우들의 인지도를 알아보고자 지난 7일(수)부터 8일(목)까지 명신관에서 수업을 듣는 본교 학우 402명을 대상으로 비콘숙명에 대한 인지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비콘숙명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34.1%(137명)의 학우가 ‘비콘숙명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정 직원은 “비콘숙명은 아직 시범운행 중인 단계라 인지도가 다소 낮을 수 있다”며 “비콘숙명의 전면시행이 확정되면 스노위 홈페이지나 스마트 숙명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비콘숙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본교는 모바일에서 출결뿐 아니라 캠퍼스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가능 하도록 비콘숙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직원은 “비콘숙명을 통해 강의실 위치를 찾거나 현재 사용자의 캠퍼스 내 위치 정보를 얻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비콘숙명을 전면 시행하는 것은 본교가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비콘: 블루투스4.0(BLE)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전자출결,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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