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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제 프로그램 아쉬움 남아
이지원 기자  |  smpljw9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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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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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수)부터 3일간 진행된 ‘2016 청파제’가 끝났다. 이번 청파제는 단조롭고 학우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청파제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준비한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2개로 작년 청파제 프로그램이 총 11개였던 것에 비해 그 수가 적었다. 작년 청파제에서는 미니게임 천국, 명탐정 숙명, 타투 부스, 팔찌 만들기, 시간별 미니게임, 포토존 폴라로이드, 메이크오버, 사은품 룰렛 이벤트, 메이크업 노하우 전달, 뷰티·향수 테스팅존, SNS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그러나 올해는 ‘눈송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요’ ‘응답하라 1906 스탬프 팡팡!’ 프로그램 두 가지 뿐이었다. 프로그램 구성이 다양하지 못했다는 의견에 대해 김성은(식품영양 13)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콘셉트가 ‘응답하라 1906’인 만큼 여러 가지 프로그램보다는 의미 있는 한두 가지에 집중하려 했다”며 “숙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창학 110주년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매년 반복되는 주점 중심의 축제 구성에 아쉬움을 드러낸 학우들도 있었다. 김유현(한국어문 16) 학우는 “축제 기간 중 주점 운영 외에도 숙명여대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파제 콘셉트를 정하는 데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도 있다. 지난해 청파제에서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당선작인 ‘미스터리 숙명’을 축제 콘셉트로 정했다. 이와 달리 비대위는 올해의 청파제 콘셉트를 자체적으로 결정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청파제 콘셉트를 정하려 했지만 축제 준비기간이 짧아 축제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어려웠다”며 “중운위 회의를 토대로 비대위에서 내부 투표를 통해 축제 콘셉트를 ‘응답하라 1906’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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