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금) 본교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숙명 창학 1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창학 110주년을 맞아 올해 기념식에는 ‘숙명 어워드’ 시상식이 추가됐다. 숙명 어워드는 본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을 기리고자 마련됐으며 시상식에서는 황젬마(가정 59졸) 동문을 포함해 총 8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은 총장 기념사 및 외빈 축사, 학내 구성원 표창식, 숙명 어워드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교직원, 학우,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의 말로 입을 연 황선혜 총장은 “본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여성 리더들의 ‘허브(hub)’로서 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숙명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표창식이 진행됐다. 표창은 ‘정부 표창’ ‘장기근속자 표창’ ‘숙명인재상’ 총 세 부문으로 이뤄졌다. 정부 표창은 대통령 및 정부 장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박미석 교수 외 6명의 교직원들이 수상했다. 이어 장기근속자 표창은 10년에서 30여 년 동안 재직한 총 44명의 학교 관계자들에게 주어졌다. 본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평가된 정유리(앙트러프러너십 13) 외 3명의 학우들은 숙명인재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 숙명인재상을 받은 정 학우는 “창학 기념식을 통해 본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노력을 본받아 앞으로 학교를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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