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월), 교육부에서 선정한 ‘2016년 K-MOOC(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 대학’에 본교가 선발됐다. 본교는 콘텐츠 개발과 강의 운영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으며,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강의를 추가 개설하게 된다. K-MOOC란 대학의 우수한 강의를 국민에게 인터넷으로 제공하고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구축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강의 운영 역량과 강의 우수성을 평가해 2016년 K-MOOC 대학을 선정했다. 박형식 교육부 대학재정과 사무관은 “K-MOOC에 대한 학교의 관심, 지원이 주요 평가항목이었다”며 “숙명여대의 경우 2013년에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를 건립하는 등 MOOC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본교에서 K-MOOC 강의로 선정된 강의는 홍성수 법학부 교수의 ‘문학과 영화를 통한 법의 이해’와 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의 ‘범죄 행동의 심리학’이다. 해당 강의들은 오는 9월부터 K-MOOC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홍 교수는 “본교의 이름을 걸고 외부에 공개되는 강의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강의하겠다”며 “강의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문제점을 개선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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