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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의 부재를 느낄 수 없도록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해내는 비대위가 되겠다”[김성은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이혜민 기자  |  smpehm8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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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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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월), 제49대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되면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016년 2학기까지 총학생회의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비대위가 1년 동안 총학생회의 역할을 대신하는 건 본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본지는 총학생회장의 역할을 대행하게 된 김성은(식품영양 13)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을 만나 향후 비대위의 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김성은(식품영양 13) 비대위원장 <사진=이혜민 기자>

Q. 자기소개와 함께 비대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올 한 해동안 본교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과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김성은입니다.

비대위는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독립학부 학생회장 및 동아리연합회장 14명의 회장들과 지난 4월 모집한 집행부원 10명까지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중앙부, 기획부, 홍보부, 사무부로 나눠 총학생회가 해야할 일을 대행하고 있다.

회칙 제4장 18조에 따라 비대위는 2016년 2학기 종강일까지 총학생회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다만 총학생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총학생회 선거가 예정된 11월 전에 총학생회 보궐선거를 실시할 계획이 있다.

Q. 프라임 사업 등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본교가 지원할 때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비대위는 학우들과 학교 본부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부에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요청하고 필요에 따라 각 단과대학별로 학교 본부와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에는 구체적인 프라임 사업계획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학교 본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타 대학 총학생회처럼 비대위 전체 의견을 표명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각 단과대학 별로 프라임 사업에 대한 의견이 다를 뿐만 아니라 비대위는 전체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Q. 총장 선거가 곧 다가온다. 작년 47대 총학생회 ‘리플라잉’이 총장 선출 방식에 이의제기를 해왔던 것으로 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총장 선출 시 학생대표자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계속해서 요청할 계획이다.

그 노력의 결과가 아주 작게나마 나타난 것이 ‘숙명 정책 소견발표회’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27일(수)에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총동문회, 법인이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1차 숙명 정책 소견발표회가 열렸다. 그러나 숙명 정책 소견발표회는 아직 총장 선출과정의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숙명 정책 소견발표회를 총장 선거 과정의 정식 절차로 인정받거나 총장 선거에 학생대표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선 학칙을 개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학우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오는 13일(금)에 2차 숙명 정책 소견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니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좋겠다.

Q. 앞으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숙명을 이끌게 된 포부를 말해달라
거창하게 ‘우리 학교를 최고의 학교로 만들겠다’고는 하지 않겠다. 욕심내지 않고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해내는데 집중할 것이다. 학우들이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학교를 이끌어 나가겠다. 비대위 회장단들 모두 각 단과대 및 독립학부 학생회장직을 병행하다보니 아무래도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서로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해내고자 한다.

매일 아침 ‘비대위원장’이라는 역할이 두 번 다시 겪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다잡는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학교 내 큰 분란 없이 1년 동안 무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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