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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비율 높이기 위해 강의 수 축소 … 교무처의 입장은?
조예은 기자  |  smpjye89@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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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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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이하 전강비율)이 1학기 강의 개설 수 감소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낮은 전강비율은 2015년 실시된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결정적 요인이다. (본지 제1301호 1면 참고) 본교 전강비율은 2013년엔 47.7%로 서울 국·공·사립 4년제 대학 54개교 중 36위, 2014년엔 47.9%로 55개교 중 39위, 2015년에는 48.5%로 41개교 중 38위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본교는 전강비율을 높이고자 시간강사의 강의 수를 줄이면서 이번 학기 개설 강의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 박 처장을 만나 본교 전강비율에 대한 교무처의 계획을 들어봤다.

Q. 시간강사를 줄이기보다 전임교원을 충원해 전강비율을 높일 순 없었나
본교 전임교원 확보율*은 2015년 기준 76.1%로 서울 4년제 대학 41개 중 18위다. 전임교원이 부족해 전강비율이 낮은 것이 아니다. 설령 충원한다 해도 전강비율 개선의 근본적 해결방안이 되지 못한다. 전임교원 충원으로는 1~2% 정도의 소폭 상승밖에 기대할 수 없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간강사의 강의시수를 줄이거나 전임교원의 강의시수를 늘려야 했다.

Q. 전강비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안이 논의됐나
지난 학기 동안 논의된 방안은 두 가지다. 전임교원의 책임강의시수를 일괄 상향하는 안과 각 전공별 전강비율의 목표치를 설정하는 안이다. 수차례의 논의 끝에 각 전공별 전강비율 목표치를 정해 자율적으로 노력하는 안이 채택됐다.

교양 영역의 경우 전공과 달리 교무처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강의의 변경이 용이했다. 교양필수의 전강비율은 81%로 높은 반면 교양핵심과 일반교양의 전강비율은 각각 26%, 27%에 불과했다. 분반이 많았던 제2외국어 과목 등을 교양핵심에서 일반교양으로 옮기면서 분반을 줄였다. 수강신청 인원이 적은 과목은 폐지했다.

Q. 이번 개설 강의가 대폭 감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단기간에 전강비율을 높이려다 생긴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본부에서 전강비율을 높이기 위해 시간강사들의 강의시수를 대폭 줄였다. 따라서 시간강사가 줄어든 만큼의 강의 수를 전임교원이 채워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Q. 이번 학기의 부족한 강의 수를 해결할 방안은 있는가
교무처에서 각 학과와 학부에 부족한 강의 중 일부를 개강 후 수강정정 기간에 개설하거나 수강 인원을 증원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덧붙여 피치 못할 경우 시간강사의 강의를 개설하라고 권고했다. 각 학과와 학부 교수의 자율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전강비율을 목표치 이상으로 높였기 때문에 2학기에는 1학기보다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학기 목표 전강비율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강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2학기부터 일괄적으로 교수들의 책임시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 : 전임교원이 맡은 강의가 전체 강의에서 차지하는 비율. (전임교원 강의 담당학점 / 총 개설 강의 학점) X 100
*전임교원 확보율(재학생기준) : (전임교원 수 / 교원법정 정원) X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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