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문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회장단 선거가 무산됐다. 지난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문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회장단 후보 등록이 진행됐으나, 두 단과대학에서 아무도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선거가 무산됐으므로 내년 3월경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선거일정은 개강 후 각 단과대학의 학과(부) 학생회장들이 논의해 결정한다. 보궐선거 이전까지는 단과대학의 학과(부) 학생회장 중 한 명이 임시대표를 맡게 된다. 문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각 학과(부)의 학생회장이 자율적으로 번갈아가며 맡을 예정이다.

박선영(문헌정보 13) 문과대학 선거관리 위원장은 “이번 학기에 본교 ‘일반대학원 사태’와 같이 큰 사건들이 있었지만 문과대학은 학생회장이 없어 학과와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기 어려웠다”며 “문과대학 학우들의 의견을 통합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경(교육 15) 학우는 “단과대학 학생회장이 없으면 학우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보궐선거에선 새로운 회장단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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