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학년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도 각양각색

이번 달 내내 본교 취업경력개발원(이하 취경원) 주최로 다양한 취업·진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취업 박람회 ‘드림 페스티벌(Dream Festival)’이 10일(화), 11일(수) 양일간 본교 순헌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드림 페스티벌’은 LG디스플레이, GS글로벌 등의 기업 상담관과의 취업 상담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부대행사, 화장품 업계 및 글로벌 기업의 취업전략 특강, 설명회로 구성돼 있다. 19일(목), 25일(수), 26일(목)에는 ‘선배와의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는 삼성전자, CJ E&M, 현대백화점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취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9일(월)부터 20일(금)까지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와 동문의 진로특강이 예정돼 있다. 사법고시, 외무고시 등의 고시 합격자 특강뿐 아니라 커리어로드맵 작성법, 리더십에 관한 특강도 준비돼 있다. 위 프로그램은 취경원 홈페이지(www.smcareer.sookmyung.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취경원에서는 평소에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년별로 프로그램을 체계화 한 ‘커리어 로드맵(Career Road Map)’을 제공해 학우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준비를 돕는다. 최성희 취경원 팀장은 “취업은 저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1, 2학년들도 취경원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경원에서는 1, 2학년 학우들에게 1:1 진로 상담 프로그램,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우는 고용노동부 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에 있는 직업 심리/선호도 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턴트에게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횟수는 일인당 월 1회로 제한되며, 매달 15일간 하루 5회씩 총 75회의 상담시간이 개설돼 이 중 한 번을 택하면 된다. 최 팀장은 “1:1 진로 상담 프로그램은 1, 2학년이 갖고 있는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 최근 본교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선정되면서 전문 컨설턴트가 1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최 팀장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가 확대됐으니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 탐방은 방문 기업의 운영방식을 이해하고, 희망하는 직무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우들은 다양한 기업을 직접 탐방해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14년에는 제일기획 등 기업 4곳을 방문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었다.

멘토링 프로그램도 활성화돼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멘토는 멘티인 학우에게 취업과 진로에 대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준다. 학기별로 멘티를 모집해 한 학기 동안 활동하며, 대표적으로는 눈꽃 멘토링과 자문 멘토 프로그램이 있다. 눈꽃 멘토링은 ‘멘티가 멘토 될 때까지’라는 목표로 개설돼 동문 멘토와 재학생 멘티가 짝을 지어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1, 2학년으로 지금까지 약 100명의 멘티가 참여했다. 이번 학기 눈꽃 멘토링에 참가한 윤단비(통계 13) 학우는 “눈꽃 멘토링을 통해 선배들로부터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선배들의 활동 분야가 다양하면 더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론으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래픽=윤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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