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금), 제4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리플라잉’이 주최한 2015년도 2학기 제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본교 명신관 322호에서 열렸다. 제1차 전학대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2학기 총학 예산 심의 및 의결 ▲2학기 자치기구 지원금 예산 심의 및 의결 ▲1학기 총학 결산 보고 ▲방학 중 활동 보고 ▲일반대학원 남자 입학생 허용안 관련 논의로 총 5가지다.

‘2학기 총학 예산 심의’와 ‘자치기구 지원금 예산 심의’ 안건은 전학대회에 참석한 전체 학생 대표자 74명의 의결을 통해 모두 통과됐다. 자치기구 지원금 943만 원이 포함된 2학기 총학 예산은 총 4700만 원이다. 자치기구 지원금은 일반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안과 관련된 기사의 악성 댓글 작성자를 고소하는 것에 쓰인다. 이후 남은 지원금은 예산안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

이어 총학의 방학 중 활동 보고가 진행됐다. 총학은 방학 중 대외활동으로 서울권 19개 사리대학 총학 연석 회의기구 ‘사립학교 이대로는 아니 된다’에 참여했다. 대내활동으로는 모바일 프린트 서비스 업체 ‘애드 투 페이퍼(add2paper)’와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일반대학원 남자 입학생 허용’에 관해 총학이 입장발표가 있었다. 현재 총학은 해당 사안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본교 입학처와 홍보팀에 전달하고 있다. 악성 댓글 작성자를 고소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법적 자문도 구하고 있다. 총학은 고소 진행 상황을 중앙운영위원회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본교 총학생회장 김신제(사회심리 11) 학우는 “본교 재학생의 대표로서 일반대학원 남자 입학생 허용안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한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 본교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제대로 감시하고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