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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자릿세[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  shinbosa@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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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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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자릿세란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할 때 음료 가격에는 자리의 가격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말한다.  카페 자릿세, 숙명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은정
문화관광 13 :
집에 가는 길에 큰맘 먹고산 프라푸치노의 가격은 6,600원. 우리나라 커피 가격은 세계 3위로 매우 높다. 이렇게 높은 커피 가격에는 자릿값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카페를 찾는 이유 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함도 있지만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프랜차이즈와 같이 넓은 매장과 많은 자리를 보유한 카페가 음료 가격이 높은 이유도 자릿값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주력으로 삼는 커피 업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로 두기도 한다. 그러나 자릿값은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고 자리 사용 시간에 대한 개인의 만족감 또한 다르다. 각 카페는 나름대로 자신들의 정책을 세워 자리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거나 손님들은 인원수에 알맞은 자리에 앉는 등 서로 간의 매너가 필요하다.

나주희
한국어문 14 :
요즘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 가격은 평균 4,000원 안팎이다. 각 카페에서 취급하는 원두에 따라 다르겠지만, 커피의 원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결국, 카페 대부분은 단순히 커피만을 판매하는 곳이라기보다는 공간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자신이 지급한 금액만큼 충분한 시간 동안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가게가 혼잡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시간 동안 편의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장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싫다면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사업장을 변경해야 할 것이지 소비자가 카페 주인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이아영
생명과학 15 :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가격에는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커피 한 잔만 시켜놓고 과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지난 겨울, 집 근처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폐점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음료를 시키고 혹은 심지어 음료를 주문하지도 않은 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가게 주인 물론이고 다른 손님들까지 불편하게 하는 행위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정빈
중어중문 13 : 
요즘 우리는 조별 과제를, 교수님과의 상담을, 혹은 과외 등 누군가를 만날 때 카페를 이용한다. 카페는 이제 누군가를 만나는 공간뿐 아니라, 교육을 하고 휴식을 가지거나 공부를 하는 복합적인 공간이 됐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카페는 넓고 아늑해졌으며, 커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반대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 가게는 작고 협소하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커피를 판매하게 됐다. 

비싼 커피값에는 은연중에 자릿값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테이크아웃 커피보다 비싸게 주고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에 몇 시간을 앉아있든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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