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캠 간이매점 활용, 명신관 ATM 추가 설치

올해 여름계절학기 수강료는 예년에 비해 4~5%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열린 2007학년도 1학기 총장-재학생간담회에서 김주헌(경영학 전공) 기획처장은 “계절학기 수강료의 인상률을 올해 등록금 인상률 5.9%보다 낮은 4% 대에서 결정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우리 학교 이경숙 총장을 비롯해 각 부서 처장 및 행정관계자 15여 명과 총학생회, 각 전공 학생회, 리더십그룹, 교내 언론사 등에서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재식 학생문화복지팀장의 사회로 함은선(중어중문학 전공) 학생처장 인사와 이경숙 총장의 학교 비전 소개, 사전 조사된 질문에 대한 답변, 자유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전 조사된 질문은 학우들이 학내 시설을 이용하거나 공간을 사용하며 제기한 건의사항이 많았다.

김영란(정책ㆍ산업대학원) 사무처장은 ‘명신관은 학우들의 이동이 많고 계단이 좁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대형 강의실이 밀집돼 있는 것에 비해 계단은 세 곳밖에 없어 학생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알고 있다.”며 학사지원팀과 연계해 시간표를 지그재그로 구성하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창학캠퍼스 매점 설치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매점 설치는 어렵고, 사회교육관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간이매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사무처장은 명신관 자동입출금기(ATM) 추가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행정관 세 대의 기기 중 한 대를 명신관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우들은 교무처와 관련해 사이버강의 문제를 제기하고, 출석체크기의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한영실(식품영양학 전공) 교무처장은 오래 전에 녹화된 사이버강의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촬영 후 4학기가 지나면 30% 이상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전공별로 관리하다보니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과목도 있었다.”며 교수학습센터에 사이버강의 전담 직원을 배치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또 출석체크기는 “60명 이상 99명 이하를 수용할 수 있는 74개의 중형 강의실 중 수업 활용도가 높은 강의실을 중심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장영은(독어독문학 전공) 리더십개발원장은 ‘일부 리더십 특강 주제가 신앙적이다.’라는 의견에 대해 “기독교적인 내용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특강의 주제는 연사가 결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하고, 필독서를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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