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체험, 봉사 활동 등 전공별 다채로운 활동

학우들이 중간고사로 지친 마음을 다채로운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했다.

지난 4월 26일과 27일 리더십주간을 맞아 각 전공별로 다양한 리더십 행사가 열렸다. 리더십주간은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전공별로 특성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우들의 전공별 결속력과 리더로서의 체험을 다지는 기간이다.

디자인학부, 문화관광학부를 포함한 12개 전공은 1박 2일간 교외로 리더십 트레이닝을 다녀왔다.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교육학 전공은 서바이벌 게임, 정보방송학 전공은 ‘정방인의 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구성원 간 친목을 다졌다.

교내에서 진행된 리더십 트레이닝에서는 전공 관련 세미나와 리더십 특강이 열렸다. 사학ㆍ중어중문학ㆍ아동복지학 전공과 무용과 등은 각 전공과 관련한 인사를 강사로 초청, 리더십특강을 통해 간접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특별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리더십을 다진 전공도 있다.

 

 

▲ 병영 체험= 정치외교학 전공의 이하늘(정치행정 05) 학우는 이번 리더십 주간에 일일 군인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학우가 속한 정치외교학 전공은 강원도의 중동부전선 최전방 가칠봉 GOP에서 철책선 경계체험을 했다. 정치외교학 전공 학우들은 백두산부대에서 군복을 입고 각 초소에서 직접 GOP 경계근무를 섰다.
이 학우는 “여대생으로서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안보현장체험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한반도의 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 다양한 견학= 리더십주간에 식품영양학 전공은 남양유업 천안공장, 통계학 전공은 아모레퍼시픽 수원공장을 다녀왔다. 또 관현악과는 서울시립 교향악단 리허설 현장을, 행정학 전공은 국회의사당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기관을 견학을 통해 전공의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글로벌여성지도자 양성 3T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박물관과 기념관을 견학한 성정민(인문 07) 학우는 “백범김구 기념관, 삼성출판박물관 방문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점자도서관 견학으로 점자 도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돼 문헌정보학 전공생으로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 봉사 활동= 섬김 리더십을 직접 실천하고 온 전공도 있다. 화학 전공은 상계동 하늘품 지역아동센터, 노숙인다시서기센터, 용산노인복지회관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세 기관마다 방문팀을 구성해 하룻동안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하늘품 지역아동센터에서 결손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를 한 김지연(자연과학 06) 학우는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내 환경에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학우는 수학과 영어 문제를 풀고 지점토 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했다. 이번 봉사 활동을 기획한 화학 전공 학회장 류가영(자연과학 05) 학우는 “봉사를 통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봉사 활동 기획하게 됐다.”고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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