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월)부터 5일간 ‘학생상담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학생상담주간은 교수와 학우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에는 각 학과(부)별로 교수와 학우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한다. 또, 학우들은 교수와 자유롭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학과(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본교 학생지원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지원팀은 이번 학생상담주간을 위해 ‘멘토링 데이트’와 ‘교수님과 함께하는 영화상영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달 30일(목)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영화상영회는 14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전의 ‘학생지도의 날’이 변경된 것이다. 본교는 이전부터 교수와 학우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2012년부터 실시된 학생지도의 날도 그러한 시도 중 하나다. 학생지원팀은 학생지도의 날에는 휴강할 것을 권고하고 교수와 학우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학우들의 참여율은 저조했다. 최미진(법 14) 학우는 “학생지도의 날은 휴강이라 굳이 등교할 필요가 없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되니 사실상 휴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지원팀은 휴강이 학우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라고 판단해 학생상담주간이라는 대안을 내놨다. 학생상담주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학생지원팀 김민경 대리는 “학생상담주간에는 학생들이 가능한 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전보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의 참여 결과를 참고해 학생상담주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상담주간이 교수와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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