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모바일 어플인 Smart 숙명의 전자출결 ‘수동 출석체크 기능’이 제거됐다. 수동 출석체크 기능은 NFC 태깅이 가능하지 않는 기종에 한해 제공됐던 서비스다. 지난달 28일, 본교 정보운영팀은 Smart 숙명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제거하고 문제가 되는 시스템 오류도 해결했다.

Smart 숙명의 전자출결은 QR코드 인식과 NFC를 태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정 출석을 방지하기 위해 GPS 기능이 추가된 것이 기존 모바일 학생증과의 차이다.

서비스 이용 초반, QR코드 인식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GPS 기능이 일부 기종의 휴대전화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자출결 서비스를 보조하기 위해 제공된 것이 바로 수동 출석체크 기능이다.

이는 Smart 숙명 어플 ‘출석 도우미’ 메뉴의 ‘출석체크’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교강사는 ‘출석부관리/출석부조회’ 메뉴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한 학우를 확인한 후, 이들을 별도로 호명해 출석체크를 진행하게 된다.

정보운영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수동 출석체크 기능을 제거했다.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기간을 거쳐 문제가 불거진 사항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당시 발생했던 QR코드 인식 오류가 점차 줄어든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실제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로 Smart 숙명 어플을 다운받는 사용자가 95% 이상일 정도로 최신버전의 사용률이 높다.

한편, 어플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만 중국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휴대전화에는 수동 출석체크 기능이 캐시(데이터나 값을 미리 복사해 놓는 임시 장소)에 남아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수동 출석체크 기능은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우는 Smart 숙명 어플을 재설치하거나 다시 로그인해 사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