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화) 오후 6시, 본교 학생회관 섬김홀에서 동아리 학생총회가 열린다. 동아리연합회가 학생총회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동아리 학생총회의 안건은 두 가지다. 동아리 지원 요구안을 의결하는 것이 그 첫 번째다. 두 번째 안건은 의결된 요구안을 본교에 건의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리연합회는 3주 전부터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우들을 만나 요구사항을 수렴했고 현재는 26개의 요구 사항이 접수된 상태다. 동아리연합회에서 제시한 요구안에 담긴 사항 중 쟁점이 될 문제는 두 가지다. ‘공간 부족’과 ‘동아리 지원금 감소’ 문제다. 이는 꾸준히 제기돼 왔던 문제들이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한편, 동아리 학생총회가 성사되기 위해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우들(2천 여 명)의 1/10인 250명 이상이 참석해야만 한다. 이에 본교 동아리연합회 회장 박세은(한국어문 12) 학우는 “학우들이 동아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학교가 보장해야 한다”며 “많은 학우들이 동아리 학생총회에 대해 관심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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