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당당한 새 이름, 숙명인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신입생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이혜민 기자>

올해 2,367명의 신입생을 새 가족으로 맞이한다. 2015학년도 입학식 및 숙명가족환영회가 지난 2월 11일(수)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른 아침부터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입생을 비롯한 약 4천여 명의 숙명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황선혜 총장은 “10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숙명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자신을 믿고 주체적인 삶을 살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올해의 숙명가족상에는 지난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상’을 수상한 화학과 함시현 교수와 ‘제1기 C-Lab 벤처공모전’에 입상한 주상희(산업디자인 12) 학우, 주상희(산업디자인 12) 학우가 선정돼 빛나는 교표를 달았다.

마지막으로 본교 댄스동아리 MAX와 초대가수 ‘루커스’ ‘장기하와 얼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모든 신입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공연을 즐기며 입학식이 마무리됐다.

김지현(법 15) 학우는 “고등학교 입학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긴장된다”며 “대학생활을 즐기고 동아리 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학식에 참석한 구영애(여·49)씨는 “딸이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좋은 결실을 맺어서 엄마로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함께 참석한 강순례(여·77)씨는 “예쁘게 성장해 숙명에 입학한 손녀가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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